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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채굴 업체 배릭·뉴몬트 금가격 급등 수혜 볼 것"

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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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가격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금 채굴 업체 배릭 골드(NYS:GOLD)와 뉴몬트(NYS:NEM)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금가격의 수혜를 이번 분기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배런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산업의 특성상 급등한 금 가격이 운영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를 큰 폭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운영 레버리지는 기업의 매출 구조와 고정 비용을 고려할 때, 매출 변화에 따른 이익 변화의 비율을 의미한다. 기업의 고정 비용과 변동 비용의 비율에 따라 기업의 매출 변화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게 된다. 운영 레버리지는 기업의 매출 변동에 대한 이익 변동의 민감성을 보여주며, 기업의 위험과 잠재적 성장 기회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광산업이나 제조업과 같은 업종에서 운영 레버리지가 높을 수 있으며, 이익 변동성도 높아진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급등한 금가격이 6월 말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이제부터 배릭 골드(NYS:GOLD)와 뉴몬트(NYS:NEM) 등 대형 금 채굴업체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금가격은 현재 4분기 평균보다 3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며 올해 들어서만 14% 올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도 스팟(현물) 금 가격은 장 중 온스당 2,419.7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현물 금 가격은 오후 들어 전장 대비 1% 안팎으로 하락하며 2,35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선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0.5%가량 하락한 2,350달러대에서 주로 거래됐다.

금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업계 선도 기업인 배릭 골드(NYS:GOLD)와 뉴몬트(NYS:NEM) 등 대형 금 채굴업체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뉴몬트(NYS:NEM) 는 올해 들어 6% 하락했고 배릭 골드(NYS:GOLD)도 1% 내렸다. 뉴몬트가 배당금을 삭감하고 배릭 골드가 올해 생산 및 비용 예상치를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제시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특히 배릭 골드는 금가격이 온스당 400달러 수준이던 시절의 주가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금 가격 상승세는 대부분 미국 이외 지역 투자자가 이끌어 온 것으로 분석됐다.

배런스는 이제 광산업의 고유한 특성인 운영 레버리지가 투자자에게 유리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금가격이 지난 4분기에 배릭 골드가 실현했던 금 가격 온스당 2천달러보다도 350달러나 높다는 이유에서다. 회사 전체의 유지 비용은 온스당 1천300달러로 분석됐다.

더 하이 테크 스트래티지의 편집자이면서 금 강세론자인 프레드 히키는 현재 2분기에 증가된 대부분의 마진이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 광산 회사의 이익으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금 광산 회사의 주식은 여전히 크게 뒤처져 있으며 가장 큰 두 회사인 뉴몬트와 배릭 골드는 연초부터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가격 수준이 유지되면 금의 추세에 따라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마진, 현금 흐름 및 매출 성장이 훌륭한 수준이어서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릭은 올해 주당순수익(EPS)이 1.01달러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뉴몬트도 EPS가 주당 2.09달러로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릭은 올해 약 4백만 온스의 금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뉴몬트는 6백만 온스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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