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스위스 투자은행(IB) UBS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세와 끈질긴 물가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에 나설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16일 도요게이자이신문이 발행하는 온라인 주식정보사이트 시키호가 주요 외신을 인용한 데 따르면, UBS는 연내 2회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낮아지지 않아 금리 인상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채권과 주식에 대규모 매도세가 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UBS그룹의 조나단 핑글, 바누 바웨자 전략가는 "견고한 경기 확장이 유지되고 물가상승률이 2.5%를 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 초까지 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방기금금리가 내년 중반까지 6.5%에 달할 현실적인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다.
이는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대형은행이 점치고 있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전략가들은 금리 인상이 재개되는 '노랜딩 시나리오'가 펼쳐지면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이 급격하게 평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들은 국채금리가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주가는 10~15%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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