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지수 불안과 중동의 지정학적 영향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물가 등 다양한 지표 불안에 따른 강달러로 환율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미국 금리와 관련된 경제 지표들이 인하를 지지해주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여주면 상황도 빠르게 진정되겠지만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총선 후에 밸류업 기대감이 일단 약화했고 미국 지표 악화와 강달러 부각으로 수급 여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동 정세도 부정적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의 증시 하락세는 충분히 반영됐다며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박스권 흐름 속에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센터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는 없고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런 파괴적인 상황이 오지 않으면 일단 시장은 좀 많이 반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 상승이 무질서하다는 이런 느낌은 사실 없다"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대단한 불안 조짐이 지금 보이고 있진 않다"고 지적했다.
박 센터장은 "크레딧 변수들 대비해서 환율의 변화가 너무 크고 우리 수출도 당장 크게 꺾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하락세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는 좀 많이 진행됐다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중한 때 2,601.45까지 하락하며 2,6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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