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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SK렌터카 매각

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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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일환 해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SK렌터카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다.

이를 두고 SK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일환이란 해석이 나온다.

SK네트웍스 사옥

[출처: SK네트웍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조만간 어피니티와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 가격은 8천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각 주관사 UBS가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글랜우드PE 등이 참여한 바 있는데, 어피니티가 승기를 잡았다.

SK렌터카는 자동차 임대(렌터카)와 중고차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19년 1월 AJ네트웍스로부터 AJ렌터카 지분 42%를 3천억원에 사들인 뒤 사명을 SK렌터카로 바꿨다.

이후 SK네트웍스는 2020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지난해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 교환으로 지분율을 100%까지 늘린 뒤 회사를 자진 상장폐지했다.

작년 공개매수 당시 가격은 주당 1만3천500원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한 SK렌터카 지분 100%의 가치는 약 6천300억원 수준이다.

SK렌터카는 지난해 매출 1조4천28억원과 영업이익 1천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 28% 증가했다.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전체 매출에서 렌터카 부문은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SK네트웍스의 SK렌터카 매각은 SK그룹이 최근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저금리 시기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한 SK그룹은 고금리 장기화와 영업실적 둔화에 직면해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긴축 분위기 속에 이번 SK렌터카 매각도 진행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어피니티는 2004년 UBS 계열 UBS캐피탈의 아시아·태평양 투자팀이 분사해 설립한 PEF 운용사다.

싱가포르와 홍콩, 시드니, 서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58건의 투자 가운데 22건이 국내 기업이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출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홈페이지]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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