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10년물 금리가 연고점을 돌파했다. 간밤 뉴욕시장을 거치며 154엔대로 높아진 달러-엔 환율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94bp 오른 0.875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74bp 상승한 1.6494%, 30년물 금리는 1.04bp 오른 1.9274%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64bp 높아진 2.2574%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8.10bp 상승했다.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이스라엘의 '고통스러운 보복'이 예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엔화 가치는 미국채 금리 고공행진에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154엔대로 튀어 올랐다. 도쿄외환시장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쿄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이 엔화 약세에 고금리로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개장부터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오전 9시 37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50bp 상승한 0.8810%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2년물의 장중 고점(0.287%)은 지난 2010년 12월 15일 이후 가장 높았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다소 낮아지고, 일본 증시까지 약세를 보이자 일본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40년물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금리 상승폭은 중장기 구간에서 비슷하게 형성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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