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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WGBI 조속한 편입 위해 제도 보완…국채시장 활성화할 것"

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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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편입하면 국채금리 낮아져 소비·투자 증가 기대"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4.15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최고 권위의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우리 국채가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채백서 '국채 2023' 발간사에서 "유동성 확대 등 국채시장 활성화 노력도 병행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WGBI 편입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글로벌 채권 투자자금이 우리 국채시장에 유입되면서 국채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며 "가계·기업·정부의 자금조달 비용이 하락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2023년은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 속에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 지역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 및 공급망 불안 확대, 글로벌 교역의 큰 폭 둔화와 정보기술(IT) 업황 부진 등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우리 국채시장도 성장세와 안정성을 동시에 유지하면서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작년 165조7천억원의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가 재정을 뒷받침했다"고 했다.

특히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국고채전문딜러(PD)의 국고채 인수 여력을 확충하고, 시기별·연물별 발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장보다 낮은 금리로 재정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국채 투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외국인 국채 투자 제도도 보완·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외국인 국채 투자에 따른 양도·이자소득을 지난해 1월부터 비과세로 전환하고, 작년 말에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를 폐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투자자가 편리하게 국채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국채통합계좌를 개설하고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외국 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등을 시행한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30년 국채선물을 상장했으며, 오는 6월에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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