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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우려·환율 상승에 코스피 2.28% 급락…'트리플 약세'

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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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코스닥도 2.30% 내려

16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 속 중동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16일 코스피는 2%대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한때 2,601.45까지 떨어졌으나 간신히 2,600선을 지킨 채 마감했다.

간밤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가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중동발 위기가 고조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도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7개월 만에 장중 1,400.0원을 터치하는 등 급등해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

국채선물도 약세를 지속하는 등 주식, 원화, 채권 등 트리플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환율은 외환당국의 공식 구두개입 이후 상승폭을 줄여 전일 대비 10.50원 오른 1,394.50원에 마감했다.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자극과 꺾이지 않는 소비에 의한 금리 우려가 주식시장 자금 이탈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25억원, 기관은 2천9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천49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2.68% 하락한 8만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4.84% 급락한 17만9천1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27%, 기계 3.22%, 운수·창고 3.20%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1포인트(2.30%) 급락한 832.81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에코프로비엠이 3.29%, HLB가 3.45% 크게 떨어졌다.

매각설이 제기된 HPSP는 장중 한 때 11% 넘게 급등했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공시가 나오자 하락세로 전환해 5.96% 떨어진 채 마감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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