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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L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37억 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과 관련해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인 펀더멘탈(기업가치)을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 출·융자금, 대금회수, 채권조달 등 다각적 재원조달 방안을 활용해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에 문제없다"고 16일 밝혔다.
LH의 최근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작년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1조8천128억 원의 41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이처럼 감소한 이유에 대해 LH는 회계기준에 따라 토지매수자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에 회계상 매출을 인식하므로, 부동산 경기 하강 시에는 매수자의 잔금납부 연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에서 2021년 3조7천억 원, 2022년 3조6천억 원, 2023년 2조8천억 원 등 매년 출자해 자본금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LH는 3기 신도시 등 정책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부동산 경기 하강에 따라 일부 재무지표가 단기간 부진할 수 있으나 국민주거복지 실현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사에게 부여된 공적역할의 적극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며 "해외 채권발행,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확대, 지자체 공동시행 등 재원조달 다각화로 정부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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