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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악재 이겨낸 키움證…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몰렸다

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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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올해 첫 회사채를 발행하는 키움증권이 매크로 악재 속에서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1천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15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AA-)은 이날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5천800억원, 모집액 800억원인 3년물에 4천350억원의 투자수요가 각각 접수됐다.

총 접수액은 모집 금액의 6배를 넘는 1조150억원이다.

키움증권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총 3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회사채 조달을 통해 차입금의 이자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신고액 기준 2년물과 3년물의 가산금리는 각각 -10bp와 -15bp다.

앞서 키움증권은 희망 금리밴드로 -30bp~+30bp를 제시한 바 있다. 모든 트렌치에서 두 자릿수 언더 발행에 성공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

지난 15일 기준 키움증권 2년 만기 회사채의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민평4사 기준)은 3.992%다. 3년물은 4.104%다.

키움증권이 신고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가 도래한 기업어음(CP)을 상환한다.

키움증권은 다음 달 14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총 3천억원의 CP 만기에 대응해야 한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 사업 기반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개인 고객 대상 온라인 위탁매매에 특화, 투자 중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거래대금 증감, 자기자본투자(PI) 성과 등에 따른 이익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으나 견고한 사업 기반과 효율적인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는 247.4%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천7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및 영풍제지 사태 등으로 충당금 적립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2분기 증권채 발행에 가장 먼저 나선 KB증권은 전일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용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6배를 넘는 주문을 받았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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