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성장 재원 마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SK네트웍스와 어피니티는 이날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분 100% 거래금액은 8천500억원 안팎으로 논의 중이다.
SK네트웍스는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네트웍스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영역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성장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가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가치를 높이는 데 특화한 운용사라고 설명했다.
또 SK렌터카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고도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가 이번 SK렌터카 매각 예비입찰 단계에서부터 회사의 시장가치 평가와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어린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어피니티는 2004년 UBS 계열 UBS캐피탈의 아시아·태평양 투자팀이 분사해 설립한 PEF 운용사다.
싱가포르와 홍콩, 시드니, 서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140억달러(약 19조원)다.
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는 한편, AI 중심 사업 모델 개발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고, SK네트웍스도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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