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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성장률 전망 2.3% 유지…정부·한은 전망치 상회

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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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통화정책 완화 경계…국가별 물가 상황 따라 적절 시점 완화"

(워싱턴=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전망과 같이 2.3%로 유지했다.

IMF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WEO)을 16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2.2%)와 한국은행(2.1%)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려 잡았다.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3.8%)에는 미치지 못한다.

선진국 그룹은 올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7%)은 작년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반영해 지난 전망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성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관광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이 정상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0.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개도국 그룹은 올해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약세가 지속함에 따라 성장세가 4.6%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작년엔 5.2% 성장했다.

IMF는 올해 성장률의 상·하방 위험이 균형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상방 요인으론 선거의 해(Great Election Year)를 맞아 재정부양 확대, 조기 금리 인하,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성공적인 구조개혁 추진 등을 꼽았다.

하방 요인으론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 기조 속 높은 부채 수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꼽았다.

통화정책 관련 조언도 내놨다. IMF는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를 경계하며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MF는 연간 네 차례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 전망을 공개한다. 1월과 7월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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