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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 "중국, 아쉬운 소비에도 GDP 선방"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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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소비 부진에도 선방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4%대로 하락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4.8%)을 크게 웃도는 5.3%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 내외다.

백 연구원은 "1분기 GDP는 소비와 순수출이 아닌 지난 10월부터 발행한 1조위안 특별국채 효과로 인프라와 제조업 중심의 투자가 견인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GDP에서 3분의 2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며 소비를 선행하는 부동산 지표도 여전히 바닥권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우선 개선돼야 할 지표가 회복이 지연되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이들의 부재에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은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의 주요 연휴 소비가 이제서야 2019년을 웃돌기 시작했고, 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신제품 교체) 정책을 최근에 구체화했다는 점은 소비 회복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GDP와 달리 3월 물가·수출·유동성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백 연구원은 "해당 지표 발표 이후 증시가 보합 혹은 상승 마감했다"며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더욱 무게를 싣는 경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풀이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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