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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 평균 자산 6억원 돌파…월평균 수입 544만원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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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제공: 신한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지난해 가구 평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다.

소득보다 소비 증가율이 높았으며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 직접 참석하는 결혼식 축의금으로는 11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구 평균 자산 첫 6억원대…소득보다 소비 증가율 높아

신한은행이 17일 내놓은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구 평균 자산은 6억294만원으로 조사 이래 최초로 가구 평균 보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부동산 자산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반면, 지난해에는 4억8천만원으로 4.2% 늘며 부동산 자산 증가세는 약화했다.

가계 평균 부채 잔액은 2016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부채 보유율 또한 64.8%로 지난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544만원으로 2년 새 10% 증가했으며,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6.6%로 가장 높았다.

다만 소비 증가 폭이 소득 증가율보다 높았으며, 기본 생활비인 식비와 교통비, 월세만으로도 전체 소비의 50%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류비·미용비 등 필수적이지 않은 소비는 늘리지 않는 경향도 관찰됐다.

월평균 부채상환액은 54만원으로 가구 총소득의 10%대를 유지했다.

예비자금과 저축, 보험 납입은 늘리고 주식과 펀드 등 공격적인 투자는 줄이는 등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저축·투자액은 105만원으로 2022년보다 5만원 늘었는데, 그 중 4만원을 보험에 저축했다.

투자상품은 1만원 감소한 반면 수시입출금·종합자산관리계좌(CMA), 적금·청약은 각각 1만원 증가했다.

◇ 점심 한 끼 평균 1만원…식비가 전체 소비의 4분의 1

경제활동자 10명 중 4명은 소비가 전년 대비 늘어났으며, 소비가 증가한 사람뿐만 아니라 감소한 사람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소비 중에서는 특히 식비 비중이 6%포인트(p) 늘며 전체 소비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점심 한 끼에는 평균 1만원을 썼다고 답했다.

68.6%는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인 절약 방안으로는 도시락 싸기, 구내식당, 도시락 싸기, 커피 줄이기 등이 있었다.

남성은 편의점 간편식, 여성은 기프티콘 활용을 했다고 밝히며 성별에 따른 차이도 보였다.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직장인은 점심값 긴축에도 여전히 밥값이 비싸다고 생각했고, 22.6%는 5천원까지 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 경조사비 늘어난 대신 '선택과 집중'

물가가 오르면서 경조사비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식 축의금의 경우 참석 없이 봉투만 내는 경우 8만원, 직접 참석할 경우 11만원, 호텔식에 참석할 경우 평균 12만원의 축의금 지불 의향이 있다고 밝혀 축의금 또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였다.

20·30세대는 액수보다는 참석 자체에 의의를 뒀다.

반면 40대 이상은 친한 친구·지인(93.4%), 직장 내 같은 부서 직원(72.2%) 등 친한 사이에만 경조사에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높아 경조사 참석에도 선택과 집중 경향을 드러냈다.

승진 턱의 경우 68.4%가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원 1명당 지출할 수 있는 비용은 임원은 9만3천원, 부장급은 7만5천원, 과·차장은 6만4천원, 대리 이하는 5만2천원이었다.

직장 상사와 식사할 때는 후배는 72.1%가 '상사가 내야 한다' 또는 '번갈아 가면서 내지만 상사가 더 자주 내야 한다'를 택했다.

상사 역시 63.6%가 '번갈아 가면서 내지만 상사가 더 자주 내야 한다'고 생각해, 상사와 후배의 견해차는 거의 없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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