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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내달 조지아로 총출동…글로벌 금융협력 모색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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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연차총회 참석자 해외 출장길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흑해 연안국 조지아로 총출동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제57회 ADB 총회 참석차 출장길에 오른다.

ADB 연차총회는 68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국제금융기구로 각국 재무장관·중앙은행장 등이 모여 각국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권역 내 협력을 도모하는 ADB의 가장 큰 행사다.

올해 주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가교(Bridge to the Future)'로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 아시아 역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은행장들은 3~4일간 현지에 머물면서 해외 투자 유치 및 설명회 등 활발한 금융외교를 펼 계획이다.

이재근, 정상혁 행장 등은 해외 금융기관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권 전반의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승열 행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평소 만남이 어려웠던 해외 국가의 환거래은행과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조병규 행장도 기본 일정을 소화하면서 우리은행과 거래 관계에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과 면담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석훈 회장은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살펴볼 방침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계 고위급 인사들과 글로벌 사업 및 ESG 전략 등 다양한 아젠다를 청취할 좋은 기회"라며 "은행장뿐 아니라 글로벌 담당 임원들도 동행해 관계 증진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은행장들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등 현안이 산적한 데다, 조지아 주변국 정세 불안 등으로 출장 일정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현재 주요 은행들은 첫 만기가 도래한 투자자를 시작으로 자율배상 절차에 돌입했는데, 배상비율 합의 등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도 개시돼 대응에 분주하다.

은행 관계자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등으로 중동지역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추가 일정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처리해야 할 현안도 많아 행장이 오래 자리를 비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모습. 2023.5.4 tomatoyoon@yna.co.kr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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