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진(BBB+)이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인 1천630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이날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모집액 200억 원의 1.5년물에는 620억 원, 모집액 300억 원의 2년물에는 1천10억 원의 수요가 접수됐다.
한진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에서 1.5년물은 마이너스(-)50bp에서 0bp, 2년물은 -40bp에서 0bp까지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한진은 1.5년물에서 -150bp, 2년물에서 -99bp에서 물량을 채웠다. 크레디트물에 대한 강한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진은 이번 수요예측으로 최대 1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달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진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택배, 육운, 항만하역, 국제물류 등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특히 택배부문에서는 연간 처리물동량 기준 시장 내 2~3위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택배시장 성장정체 및 경쟁심화, 포워딩사업 채산성 하락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매출성장세는 이전 대비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 부동산과 상장주식 매각계획, 대전메가허브터미널 준공 이후 대규모 CAPEX 투자가 일단락될 예정임 등을 감안할 때, 현금흐름 상 큰 폭의 저하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한진은 작년 한 해 동안 2조8천75억 원의 매출액과 26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7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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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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