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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보합권 혼조…중동 확전 경계심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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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 충돌이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경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40bp 하락한 4.65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10bp 내린 4.97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40bp 오른 4.76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 전 거래일의 -31.0bp에서 -31.3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주요 지표나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아 채권시장도 쉬어가는 분위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오지만 통상 채권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재료는 아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으로 돌아서는 발언을 내놓은 뒤 급등한 국채금리는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서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보다 더 매파적으로 확실히 방향을 정했다"며 "인플레이션의 하방 흐름이 근본적으로 멈춰섰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서도 그간 파월 의장은 애매모호했으나 전날엔 더 분명하게 말했다"며 "'고금리 장기화' 내러티브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게 그의 요지"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갈등이 소강상태로 보이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확전을 우려하며 경계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폭격을 받은 뒤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아직 군사 행동을 직접 나서려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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