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중동 위험이 이스라엘의 재보복 우려에도 소강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는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6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631엔보다 0.011엔(0.007%)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06361달러로, 전장 1.06235달러보다 0.00126달러(0.12%)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64.30엔으로, 전장 164.24엔보다 0.06엔(0.0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324보다 0.10% 하락한 106.22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오른 후 6거래일 만에 약간 반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미 6월 금리인하론이 무너졌고, 일부 금리인상 전망도 나왔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올해 안에 금리인하를 시작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25bp 금리인하 전망이 우위를 보이는 달은 오는 9월로 넘어간 상태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4달러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중동 위험은 아직 소강 상태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내세운 시점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유대인 지도자들과 만나 이란과 긴장 고조는 미국과 이스라엘 모두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에 무엇을 하라고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을 할 뿐이라고 언급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에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54엔대에서 머무르면서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공동 구두개입은 그동안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서 한발 나아가 실개입 정당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MUFG 리 하드먼 외환 애널리스트는 "견고한 인플레이션으로 예상치 못한 경제 둔화 없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단기적으로 달러화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은 6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ECB보다 늦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통화정책 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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