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뱅크오브아메리카]
美 주요 자산운용사, 채권 비중 2022년 11월 이후 최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펀드 매니저들이 채권에 대해 갈수록 회의적인 분위기가 포착됐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분석했다.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은 강해지는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어 채권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가 주요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채권에 배분된 투자액은 전월 대비 20%포인트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의 채권 비중은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작았다.
응답자 중 38%만 향후 12개월간 채권금리가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수치다.
응답자 중 41%는 채권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테일 리스크(꼬리 위험)'로 인플레이션 강세를 꼽았다. 또한 11%는 앞으로 12개월간 미국 경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한 달 전 12%의 응답자가 미국 경제 약세를 예상한 데서 뒤집힌 결과다.
반면 자산운용사들은 2022년 1월 이후 주식 비중을 최대로 늘렸다. 원자재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 12월 이후 3개월 기준 현금 감소폭이 가장 컸던 점도 채권으로 흘러갈 돈 자체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Bo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반대로 생각해 투자한다면 채권은 매수, 주식은 매도, 머니마켓펀드(MMF)는 매수, 원자재엔 숏 포지션, 중국 주식은 매수하고 일본 주식은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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