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8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크게 봤다.
딜러들은 우선, 미국이 한국 원화와 일본의 엔화의 약세에 대해 공감했다는 데 주목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매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동 선언문에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날 한국과 일본 경제수장의 외환시장 공동 구두 개입에 이어 미국도 관련 우려에 공감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인덱스도 전날 장 마감 106.3선이던 것이 현재 105.9선까지 하락했다.
딜러들은 간밤에 국제유가가 안정된 것도 달러-원 환율 하방 압력을 주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인민은행이 이날 10시 반께 공시하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도 최근 원화에 영향을 주는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7.50원(MID)에 최종 호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6.80원) 대비 7.0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5~1,387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어제 NDF가 고점 대비 20원 정도 내려온 상황이다. 추가로 역송금 물량을 소화하면서 하단 지지 여부도 봐야 한다. 최근 상승하면서 쌓인 롱 차익실현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서 1,380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4.00원
◇ B은행 딜러
어제 한미일 선언한 것도 있고, 1,380원에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이슈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위안화 고시도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이틀 동안 위안화 고시 관련 절하냐 절상이냐에 따라서 크게 움직이는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87.00원
◇ C증권사 딜러
한국과 미국, 일본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이 최근 엔화와 원화 약세에 대해 우려를 이해한다고 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도 환율을 두고 펀더멘털에서 벗어난 일시적 움직임이라고 지속해 구두 개입하고 있어 아무래도 하방 재료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간밤에 유가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달러-원 환율이 아래로 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2.00원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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