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가 강세를 보였고 지정학 불안과 달러-원 환율 등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악재들이 일단 소화되자 반등하는 모습이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26을 기록했다. 은행은 2천84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4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32틱 오른 111.62에 거래됐다. 증권은 2천85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천14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어,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9.02를 기록했다.
간밤의 미 국채 강세와 달러-원 환율 안정세 등의 영향이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그동안 숏(매도) 재료가 많이 나왔는데, 향후에는 개인소비지출(PCE)을 제외하고 아주 큰 일정이 없다 보니 저가 매수가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최근 상황이 소음인지 변곡점인지는 지금 알기 어려운 것 같지만, 나온 재료만 봤을 땐 소음으로 보는 게 합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50bp 내린 4.9430%, 10년물 금리는 7.90bp 하락한 4.5930%를 나타냈다.
미 국채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
미국 재무부가 1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국채 입찰은 응찰률이 2.82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65배를 웃돌았다.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기가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재무 당국이 전례 없는 환율 공조를 보여주며 달러-원이 내림세다. 장 초반 달러-원은 전일보다 7~8원 내려 1,38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7일(현지 시각)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국제통화기금(IMF)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면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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