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의 보상안 재투표로 머스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엘리베이션 파트너스 설립자인 로저 맥나미는 향후 테슬라의 주가가 머스크 보상안에 투표하는 주주들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보상안이 승인되지 않으면 머스크의 리더십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주 서한과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18년 승인한 CE0 성과 보상안을 다시 투표 안건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에게 성과에 따라 총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 등 보상을 지급하는 안건은 2018년 이사회 결정과 주총을 거쳐 승인됐으나,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1월 승소하면서 무효가 됐다.
이에 대해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는 항소를 준비 중이다.
맥나미는 "머스크가 이야기의 중심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면 테슬라는 머스크의 확장판 개념이 아닌 자동차 회사처럼 거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테슬라가 과거 직면했던 비판과 관련이 있다.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는 테슬라의 성공이 펀더멘털이 아니라 머스크의 매력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테슬라가 '꿈과 희망'의 주식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다만 맥나미는 보상안이 결국 주총에서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jhm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