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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TC, 카프리·태피스트리 합병 반대…소송 제기할수도

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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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NYS:TPR)가 마이클 코어스 모기업인 카프리 홀딩스(NYS:CPRI)를 85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입찰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 타임즈 딜북의 보도에 따르면 FTC는 다음 주에 이 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위원들은 소송 제기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규제 당국은 "합병으로 인해 브랜드 간 가격 경쟁이 약화돼 소비자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두 회사는 유럽연합(EU)과 일본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

해당 합병안이 통과되면 태피스트리의 케이트 스페이드와 스튜어트 와이츠먼, 카프리의 지미 추, 베르사체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가 합치게 된다.

이는 럭셔리 패션에 대한 지출 둔화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루이비통 모회사 LVMH와 구찌 소유주 케링 등 유럽의 대형 라이벌과 경쟁할 수 있는 미국 패션 강자가 탄생할 수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합병 제안이 처음 시작됐으며 FTC는 몇 달 후인 지난해 11월에 두 회사에 합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청했다.

조앤 크레부아제라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라며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 일부 브랜드를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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