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한미일 공동 구두 개입과 역외 달러-위안의 낙폭 확대가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13.80원 내린 1,37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한미일 공동선언문 발표에 1,380원 부근에서 하락 개장한 뒤 개장가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일 재무장관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재무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엔화와 원화의 최근 급격한 평가 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의 공동 개입과 1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국장급의 공동 성명에 이은 조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국제통화기금(IMF) 대담에서 계속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달러 강세가 누그러졌다.
코스피는 1.6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087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7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이스라엘 이슈도 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전일 금리 급등세도 좀 진정돼서 환율 역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공동선언이 롱매수 심리에 방해 요소로 작용하면서 롱스탑, 차익실현 매매 물량이 나오고 있는 듯하다"며 "오후장은 현재 레벨보다 약간 아래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원도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다"며 "1,370원 중반 탐색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 딜러는 "한미일 공동선언은 야간과 장 초반 환율에 반영이 대부분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후장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어 네고 물량이 환율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80원 내린 1,38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1.80원, 저점은 1,372.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0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87엔 내린 153.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오른 1.067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61원에 거래됐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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