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9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해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이날 총 8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300억 원 2년물에는 2천780억 원, 모집액 500억 원 3년물에서는 4천480억 원의 자금이 각각 모였다.
SK케미칼은 희망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더한 수준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SK케미칼은 2년물 -10bp, 3년물 -29bp에서 물량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는 채무상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작년 2월에 이어 SK케미칼은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았다. 당시에도 11배 넘게 수요가 몰려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원료 가격 상승으로 석유화학업계 실적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는데, 이 점을 고려하면 흥행을 이어간 셈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자금이 몰려 최대 1천500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및 백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작년 말 기준 SK케미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천488억 원, 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55.4%, 26.7%다.
오윤재 한국신용평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화학부문은 고객기반 및 신규 어플리케이션 수요가 확대된 PETG 수지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생명과학 부문 중 본사 제약 부문도 주요 제품의 양호한 판매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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