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페르난도 하다드 브라질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에 적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다드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G20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재조정되고 부채에 대한 논의의 시급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널리 퍼진 이후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이 일관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다드 장관은 "3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공포가 닥쳤을 때 기대치가 급격히 반전됐고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제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한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호베르투 캄포스 네토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이 시나리오가 미국 달러 강세로 이어졌고 이는 '항상 문제'"라며 "정책 입안자들의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캄포스 네토 총재는 이어 "연준이 미국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에 직면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는 5월 브라질 중앙은행의 다음 정책회의에서 50bp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포기했냐는 질문에 그는 "(전개되는) 경로에 따라 반작용이 있을 것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다"고 답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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