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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방향성,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증시에 나쁘지 않다"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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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향후 원화 강세로의 방향성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수급 관점에서 현재 환율 수준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원화 약세가 국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설명하며 향후 환율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수급에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짚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달러-원 환율 1,300원 이상 구간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는 해당 레벨에서 향후 원화가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1분기에도 1,300원 이상의 환율 레벨이 유지됐지만 강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들어온 바 있다.

염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환율 레벨보다 방향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원화 약세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생긴다면 외국인 수급에는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기업 실적 측면에서 현재 환율 수준을 긍정적으로만 평가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외국인 수급에서는 환율 방향성이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기업 실적은 환율 레벨에 더욱 가중치를 두고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염 연구원은 "원화 약세는 매출액 측면에서 실적에 긍정적 요인일 순 있으나 시장 전체 영입이익 차원에선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며 "원자재 등 수입 비용이 증가하는 부정적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국내 기업은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가 많아 원화 약세 시 평가손실이 영업외비용으로 발생한다"며 "종합적으로 현재 원화 약세가 기업 매출에는 좋을지 모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대해선 긍정적으로만 평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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