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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주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며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우려들이 주목받으며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BM3E는 HBM의 일종으로 기존 4세대 HBM인 HBM3 대비 높은 대역폭과 용량을 제공하는 고성능 메모리 기술이다. HBM3E는 초당 최대 1천280기가바이트(GB)의 대역폭과 36GB의 용량을 제공한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2분기 실적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국내 17개 증권사가 최근 1달간 낸 SK하이닉스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12조2천600억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세서스상 영업이익은 1조8천700억원 수준이다.
그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530% 증가한 2조2천억원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15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4조1천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발생한 대만의 지진 영향으로 2분기 가격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HBM의 경쟁 심화가 가중되고, 판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호소가 예상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잠재된 눈높이가 높은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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