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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다른 한국 물가·자금집행 여력…"2분기 분할 매수 적기"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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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더 큰 미국과 달리 한국은 시장금리 방향성이 상승보다는 하락으로 열려있다며, 지금부터 매매 타이밍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 경제의 고금리 감내 능력이 실물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며 "미국 국채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 지지선은 펀더멘털과 기술적 측면에서 5%를 가리킨다"며 "금리 상단에서 출회하는 엔드 유저의 매수세, 5월 중 양적긴축 속도 둔화(QT 테이퍼링)와 재무부 바이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금리 상단 지지선은 4.75%"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시나리오별로 미국 10년물 5%도 고려한 매매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시장금리 방향성이 하락으로 열려있다며, 한국 10년물의 상단 지지선을 3.62~3.72%로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국내는 견조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유지되겠으나 물가 하향 압력이 우세하다"며 "최근 국내 물가 상승이 기조적 요인보다는 식품 가격 등 일시적 가격 상승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물가는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물 국고 금리는 올해 들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와중에도 상승분을 절반 정도만 소화하며 생각보다 매수세가 강한 모습"이라며 "현재 크레디트 언더 발행 및 스프레드 축소 등 자금시장의 자금 집행 여력을 감안할 때 현 레벨에서부터 매매 타이밍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3.6% 부군에서부터는 매수 대응이 편안한 레벨"이라며 "올해 2분기는 분할 매수의 적기"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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