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딜러 "오후에도 급등세 이어질 것…1,390원 안팎 공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매파' 연방준비제도(Fed) 기조에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두 자릿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17.20원 오른 1,39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8.10원 상승한 1,381.00원에 개장했다.
1,384원 중반 선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10시 20분께 위안화와 연동된 데다 중동 갈등까지 고조되면 한때 1,392원대까지 레벨이 높아졌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에 타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요 딜링룸은 긴급회의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배당에 따른 역송금 수요도 겹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2.6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96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악재가 많은 만큼 오후에도 달러-원 급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이스라엘이 이란 타격했다고 해서 그 영향 때문에 상승하고 있는데, 오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위안화 연동돼서 오른 가운데 오늘 배당이 3조원 정도 있는 것도 상승세의 이유"라고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슈로 오후에도 현재 수준의 강한 매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외환 당국 경계 심리에 1,390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8.10원 오른 1,38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92.90원, 저점은 1,381.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1.90원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1,400원 달러-원 거래가 '딜 미스'로 합의 취소됐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9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천1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50엔 내린 154.0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4달러 내린 1.061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61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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