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유가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환율 불안까지 감안하면 정책 여력이 좁아졌다고 진단했다.
19일 조 연구원은 "오전 중 중동 이슈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되며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으나, 전면전은 아니라는 인식에 되돌림이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 하락 반응은 추세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극단까지 치닫지 않더라도 관련 긴장감이 유가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여전하며 이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금리 인하 지연 등의 추세를 강화할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유가와 달러-원 환율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유가 레벨에 따른 물가 영향을 언급하며 하반기 금리 인하의 가장 큰 고려 요인으로 유가를 언급하기도 했다"며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환율 불안을 감안하면 이전 대비 정책 여력이 좁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금리 인하 시점은 8월 또는 10월 중 1회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며 "다만 2025년까지 시계를 넓혀보면 세 차례 인하가 이뤄져 기준금리 2.75%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해 인하 폭이 축소되고 금리 인하가 조금씩 뒤로 지연됨에 따라 당분간 3.35~3.55%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만일 향후 경과에 따라 연내 인하 자체가 어렵다는 인식까지 후퇴할 경우 관련 충격으로 상단은 3.65~3.70%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은 작다"고 부연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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