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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양라운드스퀘어(전 삼양식품 그룹) 오너 3세 전병우 상무가 삼양애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애니는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상무의 대표이사 사임을 의결했다. 이에 정우종 단일 대표체제가 된다.
삼양애니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콘텐츠와 캐릭터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다.
삼양애니는 그간 적자를 이어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억5천459만 원, 2022년 7억2천226만 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사측은 "23년에 전년 대비 매출 31%, 영업익 62% 늘면서 최대 실적 찍었고, 이번 1분기는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애니의 적자는 미비한 데다 콘텐츠업 특성상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사업"이라면서 "설립으로 보면 애니는 이제 3년 차, 이터테인먼트 비전 공개는 6개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은 한 달도 안 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삼양애니는 초기 사업 방향 및 전략 세팅을 끝낸 상황이고, 전 상무는 맡은 전략 총괄의 범위가 확장되고 보다 사업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뤄진 인사"라고 부연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병우 상무 중심으로 승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전 삼양내츄럴스)는 지난 2022년 5월 아이스엑스를 합병했다. 아이스엑스는 전 상무가 단일 주주로 이름을 올린 회사였다. 이 합병으로 전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24.2%)가 됐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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