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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진단] 정상진 한투운용 본부장 "중동 분쟁 당분간 혼란 지속"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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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중동의 불안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 운용본부장은 19일 "당분간 금융 시장은 일희일비하는 시장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단 지금 혼란은 중동 문제에서 촉발이 됐는데 지금 중동이 분쟁을 일으키는 상황은 구조적인 문제로 바로 쉽게 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구조적 문제가 무엇이냐고 하면 지난 2020년도에 있었던 아브라함 협정 때 사우디를 포함해서 친사우디적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 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한 것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아파 쪽에 있는 이란과 이라크 쪽 국가들이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며 "중동과 이스라엘이 친해지는 상황을 절대 원치 않는 하마스를 포함해서 이런 세력들은 지금 상황을 계속 두고 볼 수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당분간 양측이 물러설 수 없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다시 중동의 적으로 아랍권의 공적으로 만들어야 하므로 계속 이런 식으로 이스라엘을 자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주식시장이 경기가 좋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지금 주식시장에서 보면 모든 전제가 물가가 어느 정도 잡히고 금리를 인하한다면 이라는 게 전제"라며 "참 특이한 게 무슨 경기가 좋아지는 것을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싫어하는 아주 이상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으면 지금까지 많이 올랐던 성장 주식들 같은 경우도 차익 매물을 사실 내놓고 싶은 욕구들이 있다"며 "지금 울고 싶은데 뺨을 한번 제대로 때려주는 상황일 수 있으니까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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