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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진단] 사학연금 전범식 "돌발 변수가 예상했던 2Q 조정 더욱 촉발"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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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식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주식·채권시장이 이스라엘·이란 군사갈등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예상됐던 조정을 더욱 강하게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범식 사학연금 CIO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주식·채권시장 전망에 관해 "1분기에 많이 올랐기에 2분기 조정을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4월 또는 5월을 조정 시점으로 예상했는데, 여러가지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조정을 더욱 촉발시켰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이란 이스파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쟁 공포를 키우면서다. 이란 측은 드론 의심 물체에 대한 방공망 가동이 폭발음의 정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지진 않은 셈이다.

전범식 CIO는 중동 리스크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맞대응을 하면 영향을 많이 줄 듯하다"면서도 "(군사갈등이) 단발성으로 끝나면 현 수준에서는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해서는 "시점이 후퇴한 것으로 방향히 확실히 잡힌 듯하다"며 "올해 한 차례는 분명 인하할 듯하고 두 차례는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시그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 강해 금리 하락의 움직임은 조금 더 늦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자산별 비중에 관해서는 연간 포트폴리오 계획에 따라 1개월 단위로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이 1분기에 많이 올라 4월에 일부를 팔고 채권이나 대체투자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전 CIO는 "반대로 주가가 현재보다 더 하락하면 주식 비중이 줄어들게 된다"며 코스피가 2,500~2,550 수준까지 내려오면 일부를 다시 사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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