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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이달 초부터 시작된 미국 주식시장 매도세가 '끝물'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마켓인사이더(현지시간)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만큼 고착화되고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주간 약 5%의 주가 하락은 거의 끝나가는 단순한 디레버리징 이벤트였으며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더 큰 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최근 추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실망감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는 결국 이러한 리스크가 희석돼 상승 추세를 재개하고 연말 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월가의 공포를 측정하는 변동성 지수(VIX)가 다소 진정된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리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VIX가 20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8 아래로 떨어지면 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강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VIX는 전장보다 0.71포인트(3.94%) 급등한 18.71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주 초 역전됐던 4개월물과 1개월물 VIX 선물의 차이인 VIX 기간 구조가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는 "VIX가 역전되지 않는 것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식 시장 손실이 가속화됐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레버리지 축소 과정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리는 "가장 최근 수치는 투자자들이 콜 대신 풋 매수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면서 약세 활동을 보여줬다"며 "풋-콜 지표의 가장 최근 수치인 1.13은 과거에 거래 가능한 저점으로 작용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10월 이후 풋-콜 비율은 7차례 1.13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차례 주식 시장의 바닥을 의미했다"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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