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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뛰자 지난해 은행권 민원 44% 폭증…여신관련 108%↑

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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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민원 최다…신한·우리·하나銀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은행들에 대한 민원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을 상대로 한 민원은 연간 1만5천680건으로 1년 전보다 43.8% 급증했다.

이중 여신 관련 민원이 7천733건으로 2022년의 3천726건보다 무려 107.8%(4천776건) 폭증했다.

특히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등과 관련한 민원이 2천343건, 신규대출·만기연장 등 여신취급 관련 민원이 1천270건으로 크게 늘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에 접수된 민원이 2천321건으로 전년의 1천241건 보다 8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67.9%, 우리은행은 63.6%, 하나은행은 56.7% 증가했다.

신용카드사와 저축은행 등에 대한 민원도 크게 늘었다.

중소·서민금융 관련 민원은 2만514건이 접수됐는데 전년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사는 38.7%, 신용정보사는 46.8%, 저축은행은 41.4%가 늘었다.

손해보험사에 대한 민원은 3만6천238건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계약 성립과 해지,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 등의 민원이 증가한 반면, 면부책 결정,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등에서는 줄었다.

생명보험과 금융투자 민원은 전년 대비 각각 19.1%와 8.5%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와 40대의 민원이 가장 많았는데 은행과 중소·서민, 보험 등에서는 30대가, 금융투자에서는 40대의 민원이 가장 빈번했다.

지난해 접수된 민원 중 처리된 건 수는 9만7천98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민원 처리기간은 48.2일로 전년 대비 1.1일 감소했고, 민원 수용률도 36.6%로 전년(33.5%) 대비 3.1%포인트(p) 늘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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