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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서울 주요권역 공실 부족에 기타권역 이전 나타나"

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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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임차인이 서울 오피스 시장 내 새로운 권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22일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2024년 1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통해 "CBD에 입주했던 코리아세븐이 1분기에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례를 들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서울 주요 권역의 가파른 임대료 인상과 공실 부족으로 인해 기타 권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 권역은 CBD(도심권역)·GBD(강남권역)·YBD(여의도권역) 등을 일컫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올해 1분기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2.4%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CBD 공실률은 2.5%를 기록했다. 대형 면적 계약이 다수 쳬결돼 공실률이 0.7%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계약으로 고려아연의 그랑서울 타워1 계약, 롯데카드의 태평로빌딩 계약, 메타넷엠씨씨의 씨티센터타워 계약 등이 꼽혔다.

GBD 공실률은 0.3%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유통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가 파르나스타워에 사무실을 확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삼성생명 대치타워 계약을 완료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올해 신규 공급으로 기대됐던 센터포인트 강남이 F&F의 사옥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져 강남권역에서 A급 빌딩 사무실을 찾는 임차인의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YBD 공실률은 전분기와 같은 2.8%로 집계됐다. TP타워가 준공됐지만 거의 선임차 계약이 완료돼 공실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 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우리종합금융 등이 TP타워 입주를 앞두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마곡권역에 프라임급 오피스의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대형 면적과 쾌적한 근무 환경을 찾는 임차사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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