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 후반 나오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을 앞두고 달러 강세 우위를 점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개입 경계감에도 달러-엔 환율은 154엔 후반대로 보폭을 넓히며 155엔선에 바짝 다가섰다. 엔화는 유로보다도 더 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83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605엔보다 0.230엔(0.149%)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4.850엔까지 올라 지난 199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520달러로, 전장 1.06546달러에 비해 0.00026달러(0.024%)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오전 한때 1.06240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92엔으로, 전장 164.72엔에서 0.200엔(0.121%)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6.127보다 0.010% 오른 106.13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장중 106.39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뉴욕증시가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퍼지가 레벨을 낮췄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3529달러로 전장보다 0.155% 밀렸다. 3거래일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고위 관계자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상태다.
새로운 재료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 경제의 차별적인 펀더멘털이 강달러를 지지한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엘리스 하다드 선임 시장전략가는 미국 경기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한 달러의 경기순환적 강세는 유효하다면서 1분기 GDP와 3월 PCE는 "미국 경제 예외주의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의 이단나 아피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의 금리 경로 상향과 유가 상승으로 엔화가 타격을 입었다면서 "일본 당국은 구두 개입을 강화했지만, 통화 변동이 엔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통화에 대한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오는 25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GDP 예비치(1차 발표치)는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2.2%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4분기(3.4%)에 비하면 낮지만 연준의 잠재성장률 추정치(1.8%)보다는 높은 성장 속도다.
그다음 날 나오는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라 2월과 같은 오름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PCE도 전월대비 상승률이 0.3%로 제자리걸음을 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장 후반께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83.0%로 가격에 반영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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