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이후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한 번 더 꺾였다.
이남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견조한 미국 매크로 여건에 더해진 지정학적 리스크' 보고서에서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올해 2회, 내년 4회에서 올해 4분기 1회 인하, 내년 4회 인하로 수정했다.
한국 기준금리 전망도 올해 2회, 내년 2회에서 올해 1회, 내년 2회로 후퇴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13일 이란의 공습과 19일 이스라엘의 보복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시나리오'를 베이스라인 전망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한된 화력을 이용한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지난주 예상한 소극적 보복에 해당하며 전면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란의 추가 보복이 예상되나 보복 정도는 지난 13일 공습보다 낮은 수위로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후 3분기부터 점차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다만 일각에서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발생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와 같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비선형적으로 커지지 않는 한 공급자 측 물가 압력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4월 자산 가격 조정으로 다시 타이트해진 금융 여건이 추가적인 수요 압력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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