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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금리 5% 도달, 까다로운 이유는

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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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5%로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6일 한때 4.6980%까지 올라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연말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채금리를 밀어 올렸다.

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4.62%를 기록 중이다.

미국 금융서비스 업체인 SEI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정부의 자금조달 압박으로 인해 국채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5% 도달 조건이 까다롭다고 판단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수 있다는 정도로 기대감이 후퇴해야 5%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SEB 리서치는 "10년물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르려면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페퍼스톤은 "미국 10년물 국채가 그 정도로 매도되려면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뿐만 아니라 인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현재로서는 현실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페퍼스톤은 현재 미 국채금리가 매수자를 끌어올 정도로 충분히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국채 매수 유입으로 향후 금리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페퍼스톤은 "금리 상승세가 유지되려면 중립금리 추정치가 크게 상향조정되거나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재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SEB 리서치는 10년물 금리가 5%에 도달하려면 향후 2년간 예상되는 금리 인하폭이 지금 전망치보다 40bp 정도 적어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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