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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인도·태평양 지역 담당 미군 사령관이 중국이 보고한 공식적인 경제 성장 수치를 믿지 않는다며 중국의 경제가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해 중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성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 수치가 "진짜가 아니"라며 "경제학자에게 중국이 5.3%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물어보면 말도 안 된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국방 예산과 관련한 공식적 수치도 믿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3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회의에 보고한 올해 예산안에서 국방비 지출을 작년 대비 7.2% 늘어난 1조6천700억 위안(약 309조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국방비 지출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에도 군사력에 자금을 지원하려는 의식적인 결정이 있었다.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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