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4.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송하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내각합류설' 등 거취 논란을 일축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거취에) 일절 변동이 없으니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이 남았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다"며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으니 직원들은 흔들리지 말고 하고 있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정기관에 다시 돌아갈 마음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최근 예정됐던 공식 일정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거취 문제가 불거졌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 예정된 금감원 임원회의를 전격 취소하는가 하면 대형 증권사 사장들과 오찬 자리도 불참했다. 17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원장이 대통령실에 새로 신설될 것으로 알려진 법률수석비서관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이 원장의 이날 임원회의 발언은 자신에게 제기되는 거취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임직원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현안이 산적한 만큼 외부 목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직원들은 업무에 집중해달라는 당부의 뜻으로 읽힌다.
현재 금감원에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공매도 제도 개선 등 처리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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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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