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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태양광 패널 재료에 들어가는 은이 지난해 64% 급증하는 등 향후 공급 부족으로 은 가격이 더 상승할 전망이다.
23일 니케이아시아는 실버인스티튜트 자료를 인용해 작년 전세계 은 수요가 7% 감소한 11억9천만 트로이온스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장신구로서의 은 수요는 13%, 실물 투자의 경우 28% 줄었다.
그러나 태양광 패널 재료로서의 은 수요는 지난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1억9천350만 트로이온스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며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태양광 패널 관련 은 수요는 20% 늘어난 2억3천200만 트로이온스로 추정된다.
실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산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은에 대한 전체 산업 수요는 11% 증가한 6억5천440만 트로이온스에 달했다.
올해 산업 수요는 9% 늘어난 7억1천90만 트로이온스로 예상되며 이는 4년 연속 성장세 유지 및 최고치를 달성하는 것이다.
은의 경우 우수한 전도성을 갖춰 자동차 및 전자 부품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전체 은 수요는 2% 증가한 12억1천100만 트로이온스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채굴 및 재활용을 통한 공급량은 1% 감소해 10억 트로이온스를 약간 넘어서는 데 그칠 전망이다.
4년 연속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일본금괴시장협회(JBMA)의 브루스 이케미즈 수석 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채굴 생산량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공급량은 10억 트로이온스 정도를 유지해 왔다"며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 가격은 지난 12일 뉴욕시장에서 트로이온스당 29.90달러를 기록하며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의 상품 분석가인 요시다 사토루는 "현재 높은 은 가격은 금값과 다른 요인들과 관련이 있으며, 공급 부족이 확대되면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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