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한 가운데 주요 미국 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매도 심리가 계속 우위를 점하는 흐름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30bp 오른 4.64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20bp 상승한 5.00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30bp 뛴 4.74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 전 거래일의 -35.4bp에서 -35.3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의 부재 속에 채권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 지표를 미리 경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25일에는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예비치, 26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3월분이 발표된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두 지표를 확인하기 전엔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2.7%의 상승률이 예상됐다.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5%를 향해 가는 중이었다.
지난주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소식에 안전 선호 심리가 팽창하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하기도 했으나 중동 갈등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자 다시 채권 매도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3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되기 전부터 국채금리가 조금씩 오르는 것은 이번 지표 또한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을 미리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SPI자산운용의 스티픈 아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다른 정책결정자들이 지난주 더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뒤로 더 그러하다"며 "시장의 시선은 25일의 미국 1분기 GDP 예비치와 26일의 PCE 가격지수 중 슈퍼코어 요소로 옮겨갔는데 두 지표는 연준의 정책 기조에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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