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51%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2월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0.15%p 올랐다.
지난해 12월 중 연체채권을 4조원 넘게 정리하면서 연체율을 소폭 끌어내렸지만, 올해 1월(0.45%) 다시 상승 전환된 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2월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각각 1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월중 신규 연체율은 0.13%로 전월(0.13%)과 동일했다. 전년 동월(0.09%)과 비교했을 때는 0.04%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0.50%) 대비 0.09%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0.12%) 대비 0.06%p 올랐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0%, 중소법인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 대비 각각 0.10%p, 0.1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8%) 대비 0.04%p 오른 0.42%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보다 0.02%p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 대비 0.10%p 상승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3월 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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