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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자금보충약정'으로 건설 등 계열사 지원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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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롯데물산, SPC 활용해 자금보충약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롯데건설 등 다른 계열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텔롯데는 샤를로트제일차와 샤를로트제이차의 일부 차입금(9천억원)과 관련해 선순위 대주사인 우리은행,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에 이자자금보충약정을 체결했다.

샤를로트제일차와 샤를로트제이차는 롯데건설의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를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자금보충약정은 채무자의 여신상환능력이 감소하면 제3자가 출자 또는 대출방식으로 채무자 자금을 보충해주는 약정을 말한다.

또 호텔롯데는 올해 2월 이사회를 통해 프로젝트샬롯에 후순위대출약정 제공과 선순위·중순위대출 이자에 관한 자금보충약정을 결의했다. 프로젝트샬롯은 롯데건설 사모사채를 매입하는 SPC다.

또 올해 3월엔 람다제일차에 이자자금보충약정을 결의했다. 람다제일차는 롯데건설 전자단기사채를 매입하는 SPC다.

롯데물산도 자금보충약정 등으로 롯데건설을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물산은 롯데건설 차입금과 관련한 대주사 하나은행에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했다.

또 롯데물산은 샤를로트제일차와 샤를로트제이차의 일부 차입금과 관련해 선순위 대주사인 한강국내일반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1호, 메리츠캐피탈, 메리츠증권에 이자자금보충약정을 맺었다.

롯데물산은 프로젝트샬롯의 선순위·중순위 대주의 프로젝트샬롯 차입금과 관련해 이자자금보충약정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건설사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롯데그룹 계열사가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롯데건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건설 주요 주주는 롯데케미칼(44.02%), 호텔롯데(43.30%), 롯데알미늄(9.51%), 롯데홀딩스(1.6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0.59%) 등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샤를로트제일차와 샤를로트제이차 차입금 상환 등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이자자금보충약정이 지난 2월에 해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텔롯데 본사

[출처: 롯데그룹]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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