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은행의 2월 선물환 포지션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외화 유동성 사정이 견조한 가운데 당국의 유동성 공급 역할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4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2월 한은의 선물환 포지션 잔액은 160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
선물환 잔액은 4개월 연속 16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작년 8월 125억 달러까지 축소한 이후 완만하게 늘었다. 최근 월별 변동 폭은 크지 않다.
출처:국제통화기금(IMF)
올해 2월 외화자금시장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끈질긴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했다. 올해 3월 금리 인하가 시작할 거란 기대는 하반기로 밀렸다.
다만 스와프포인트는 지지력을 나타냈다. 단기물은 원화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월초 1개월물은 마이너스(-) 2원대로 출발해 종종 -1.90원으로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월초 -6.75원에서 -6.45원으로 0.30원 상승했다.
장기물은 미국 금리를 반영해 소폭 하락했다. 6개월물은 -13원대에서 제한적인 낙폭을 기록했다. 1년물은 -25.00원대로 출발해 -27.00원대로 내려왔다.
또한 당국은 오는 25일(현지 시각) 미국의 소득세 납부로 달러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에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잠깐의 시차가 있어도 유동성 경색을 일으킬 만한 미스매치(만기 불일치)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미 재무부 현금잔고(TGA)에 세금이 들어와도 계속 재정을 집행해 자금이 빠져나가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순간에 위기 요인이 겹치지 않으면 가격 변화마저 눈에 잘 띄지 않는 약간의 마찰적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