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후반으로 낙폭을 키웠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 국내 증시가 크게 오른 영향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9.90원 내린 1,36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는 부진한 데 반해 유로존의 PMI는 예상치를 웃돌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105.6선으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의 급등세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코스피는 1.8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내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다소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낙폭을 되돌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호주의 1분기 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웃돈 점도 달러 약세 요인이다.
호주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0.2%포인트 정도 높은 수치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49달러에서 0.652달러로 상승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하향 안정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일본은행의 개입 경계감으로 아시아통화가 강세고 증시도 좋다. 달러-원도 하방이 우세하다"라며 "1,360원대 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제 등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만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 약세뿐만 아니라 증시가 상승세라 달러-원이 무거운 흐름이다"라며 "역외 롱스탑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지지가 되고 있지만 분위기를 되돌릴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오후에도 달러-원이 하향안정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30원 내린 1,37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2.80원, 저점은 1,367.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2엔 내린 154.7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4달러 오른 1.071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3.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5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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