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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전기차 주문 7만대 돌파…테슬라에 도전장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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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샤오미(HKS:1810)가 테슬라(NAS:TSLA)에 도전장을 던지고 순항 중이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샤오미는 테슬라의 모델3 가격 인하에도 예상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레이 준 샤오미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0일 기준 전기 SU7 세단에 대해 7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며 "올해 연간 배송 목표에 근접한 수치"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10만대의 전기차 인도를 목표로 세웠다.

샤오미는 지난달 말 테슬라의 모델3보다 약 4천달러 낮은 가격으로 SU7을 출시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샤오미의 올해 자동차부문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를 6%로 올렸다"며 "이전에 예상했던 10% 손실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5%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10만대를 시작으로 내년 20만대, 2026년대 28만대 전기차 출하를 예상했다.

샤오미는 내년 하반기에 SUV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한 1천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1만4천위안(약 270만원)씩 낮춘 바 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줄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한 것이다.

테슬라는 저가 신차 출시를 내년 초로 앞당기는 등 위기 돌파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업체 리오토(NAS:LI)의 경우 대형 SUV 'L7' 시작가를 30만1천800위안으로 내리는 등 전체 라인업의 가격을 6∼7% 인하했다.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BYD(HKS:1211)도 가격 경쟁에 합류해 시걸 해치백의 가격이 1만달러(약 1천38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IEA는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는 경제성에 달려 있다"며 "가격 인하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이는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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