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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 도로공사 신용등급 재확인…차입금 부담·요금조정 주시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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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도로공사의 신용등급이 우량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신규 도로건설에 따른 차입금 부담, 낮은 고속도로 요금 조정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무디스는 도로공사가 발행할 예정인 미국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2'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도로공사의 35억 달러 규모 글로벌 중기채권 프로그램 하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 용도는 기존 차입금 차환과 일반 운영자금이다.

무디스는 'Aa2' 신용등급 부여에 대해 유사시 한국 정부의 지원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도로공사의 독자신용등급에 대해서는 'baa2'를 부여하면서 국내 고속도로부문의 지배적 시장 지위, 고속도로 통행량의 꾸준한 증가, 정부의 주기적 출자에 바탕을 둔 재무건전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속도로 이용 요금 조정에 대한 낮은 예측가능성,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차입에 의한 설비투자는 긍정적 요인을 상쇄한다고 덧붙였다.

S&P 역시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등급을 부여했다. S&P는 도로공사에 대한 별도의 독자신용등급을 부여하지 않았다.

도로공사의 전망에 대해 S&P는 완만한 교통량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 동안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2025년 완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공사의 차입금 규모는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고속도로 전경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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