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카드회사 비자가 올해 1분기(회계연도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뒤 뉴욕 증시에서 갭상승 출발했음에도 장 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0.03% 오른 276.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개장 주가는 전장 대비 3.24% 오른 283달러였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증시가 쉬어가는 분위기를 취하면서 비자도 갭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한편 비자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47억달러, 주당순이익(EPS)으로는 2.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순이익은 4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04달러였다.
조정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은 2.51달러였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4달러를 소폭 상회한 결과다.
1분기 매출은 87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86억2천만달러였다.
비자는 총거래액과 결제 처리된 금액이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1분기 총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나고 결제 금액은 11% 증가했다. 해외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나 늘어나 해외 결제 수요가 커졌다는 점이 드러났다.
비자의 크리스 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겹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말해서 소비 추세는 매우 안정적"이라며 "고액 소비와 저액 소비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지출 습관에 변화를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자가 올해 두 자릿수 초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미즈호의 댄 돌레브 분석가는 비자의 발표에 "비자 실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며 "그 부분이 가장 핵심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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